[2020년 11월 10일 교학소통위원회 결과 보고]

총학생회 관리자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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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국대학교 제52대 총학생회 ‘스물에게’의 총학생회장 김동회, 부총학생회장 전지우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6일)과 금일(10일)에 진행된 교학소통위원회(이하 교소위)의 결과를 말씀드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우들의 건강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의 내용을 대학본부에 요구하였고 교소위 안건으로 상정하였습니다.


1.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론수업의 기말고사 비대면 평가 진행.

2. 비대면 시험 진행 시 절대평가를 이번학기 성적평가방식으로 도입. 


 절대평가 도입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비대면 시험 진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자로부터 정당하게 응시한 학우를 독립적인 평가를 통해 보호.

(2)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강의 수강 학생 간 수업환경의 차이가 발생하며, 이로부터 독립적으로 평가하여 보호.

(3) 일부 실험·실습·실기 수업의 경우 최종 과제물로 평가를 받음. 이때 코로나-19로 인해 교내 시설물 이용이 제한됨. 이에 과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의 사비를 써서 장비를 이용하는 등의 과도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보호.


 지난 주 금요일(6일)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론수업의 기말고사 비대면 평가를 확정지었습니다. 다만 일부 수업의 경우 대면 평가가 가능하도록 하였는데 그 조건은 첫째, 수업의 특성상 대면 시험이 불가피한 경우. 둘째, 수강 학생과 합의가 된 경우. 셋째, 대면 시험 진행 시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는 경우로 한정지었습니다. 혹여 해당 조건을 갖추지 않은 채로 비대면 진행 이론수업이 대면평가를 시행하려고 하는 경우, 차후 성적평가방식이 완료되는 대로 대응 매뉴얼을 갖추어 총학생회 SNS를 통해 공지 및 대응하겠습니다.


 해당 내용을 회의가 끝난 당일(6일) 학우 분들께 전달하고 싶었으나 대학본부 측에서 성적평가방식이 결정된 이후 한 번에 공지해달라는 요청으로 공지하지 못했습니다. 금일 회의에서도 성적평가방식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기말고사 및 성적평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학우 분들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총학생회의 역할과 의무이자 학우 여러분들의 권리이기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성적평가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총학생회는 대학본부와의 수차례 열린 교소위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 협의 중에 있습니다. 대학본부는 절대평가 도입 시, 실제 효용성과 실익이 떨어지고, 성적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성적장학금, 다전공·부전공·전과 등의 학사 행정 문제들이 발생하고, 기존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들이 느끼기에 덜 노력한 학생들이 성적을 잘 받게 되어 학업 의지가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등의 이유로 절대평가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앞서 언급한 비대면 수업 및 시험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반드시 절대평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본부에서 말한 학사 행정 문제는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대처 할 수 있지만, 비대면 수업 및 평가에 대한 대책은 마련하기 힘든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3~5주차에 진행된 교소위에서 대학 본부는 ‘2020학년도 2학기는 ‘대면 수업’을 전제로 잘 준비되어 있으며 따라서 대면 수업을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대면수업에 대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본부는 대면 수업의 가장 기본인 방역대책조차 총학생회의 여러 차례의 공유 및 공지요청에도 몇 주가 지난 후에 공지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상황은 같습니다. 절대평가 진행 시 이러 저러한 문제가 생기므로 기존 안인 상대평가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상대평가 진행 시 발생하는 문제로부터 학생들을 지킬 방법은 전무(全無)합니다.


 결국 성적평가제도에 대한 서로의 극명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금일 교소위는 종료되었습니다. 다음 회의는 이번 주 목요일(12일) 16시에 개회됩니다.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우 여러분들의 건강, 수업권,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후 교소위 결과를 즉각적으로 보고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김동회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부총학생회장 전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