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심] 퇴임사 - 우리가 꿈꾸는 건국대학교를 위해

총학생회 관리자
2019-12-21
조회수 3709

건국대학교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51대 총학생회 청심의 총학생회장 조현규,
부총학생회장 손인규입니다.

어느덧 시작의 겨울을 지나, 마무리의 겨울이 되었습니다.

학우 여러분, 청심이 보여드린 2019년의 건국대학교는 어떠셨나요?

작년 선거기간 학우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실효성 있는 변화와 더 가치 있는 발전을 만들어내기 위해, 등록금심의위원회부터 교학소통위원회 및 학사구조조정소통위원회 발족까지, 49명의 청심 총학생회 일동은 열심히 달려온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청심 총학생회가 학우 여러분께 한가지 물음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이 꿈꾸는 건국대학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대학 입학 후부터 지금까지, 다년간 학생회 활동을 해오면서 많은 학우분들께서 질문했었고, 저희 또한 계속해서 해왔던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학생회라는 조직은 꼭 필요한 존재인가'라는 것입니다.
아마 지금도 많은 학우분들께서 가지고 계신 의구심 중 하나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심 총학생회는,
이러한 의구심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듣는 것만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소통으로.
실수할 수는 있겠지만, 다시 올바른 과정으로.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의미 있는 결과로.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대표다운 학생대표로서,

여러분들이 꿈꾸는,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건국대학교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모든 학우분들을 만족시켜드리지는 못하였겠지만, 청심 총학생회의 이러한 노력들이 부디 조금이나마 학우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오늘을 끝으로 건국대학교 제51대 총학생회 청심 일동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제52대 총학생회 스물에게의 슬로건처럼
2020년의 건국대학교를, 그리고 여러분들의 스물을 응원하겠습니다.

올 한해 청심 총학생회에 보내주신 학우 여러분들의 모든 응원과 관심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희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청춘의 심장을 두근두근!
언제나 깊게 듣고 진심으로 행하고자 했던,
건국대학교 제51대 총학생회 청심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