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문화주간]

총학생회 관리자
2020-09-30
조회수 1117

안녕하세요, 건국대학교 제52대 총학생회 스물에게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이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2020년 학우 여러분들은 어떤 대학 생활을 기대하셨나요?

동기들과 함께 재미있는 추억을 쌓고

수업의 장에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사회인으로서 한 걸음 나아가는 모습이 우리가 바라던 그림이 아니었을까요.


하지만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는 우리의 대학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비대면으로 수업을 듣고, 마스크와 함께 하는 삶이 우리의 일상이 되었으며 

예전처럼 대학 동기, 선배, 후배들이 한데 어우러져 웃고 즐기는 화합의 장도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대학은 교육을 통해 지성인을 만드는 장이면서도 학생 사회의 가치인 역사, 예술을 포함한 문화를 학우들과 공유하고 나누는 곳이기도 합니다.


2020년 10월의 마지막 주, 오늘을 시작으로 학우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10월 26일 시작으로 31일까지 학우 여러분들을 중심으로 건국대학교의 문화, 예술, 역사를 공유하는 

“건국대학교 문화주간”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총 6일간 10.28 건대항쟁을 기억하고 기리는 행사와 예술 그리고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아이디어 경진대회, 나를 말한다 강연 경진대회 등 재능을 뽐내고 학우 여러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참여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하겠습니다. 

 

예년의 대동제와 같이 화려한 무대에서 진행되는 연예인 공연은 없겠지만 

1만 7천명의 학우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예고도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한 

무기력함, 우울감,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주간을 통해 학우 여러분들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건국대학교만의 문화를 공유하여 코로나-19로 잠시 잊고 있던 우리들의 열정을 되찾고자 합니다.


우리 대학의 멋진 역사를 함께 공유하고

우리 대학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학우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잃어버린 우리의 열정을 되찾는 행사를 

학우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건대의 2020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건국대학교 제 52대 총학생회 스물에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