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계절학기 대면수업 , 중국인 유학생의 생각**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과학 에서 경제학을 전공 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입니다.
현재 계절학기가 대면수업으로 되어 있는데요 . 중국인으로써 굉장히 우려 스럽습니다.
아시다싶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발견되어서 전세계로 확산이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다른 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한국사회 에서도 중국인 혐오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학기 줄곳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만약 제가 집 밖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한국 반중 성향의 언론에서 중국인을 향한 마녀사냥이 더욱 심해질거라고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조금 불필요한 말이지만 저는 경제학을 전공 하면서 인간의 행동에 대해서 수년간 관찰하고 연구를 했습니다.
사회과학 적으로 현재 경제도 안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나드 케인즈의 말대로
(경제가 안좋으면 사람들은 이성을 잃는다.) 라는 명언을 생각해야 합니다.
철학에서 말하는 (유물론) 과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한국인들은 현재 (민족주의,전체주의) 정서가 더욱 강해지는 추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배타적으로 변하니까요. (히틀러 생각해 보세요. 하이퍼 인플레이션)

저는 겁이 납니다. 저는 안전하게 한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가는것을 희망합니다.

결론으로 넘어가서 제가 현재 계절 수업을 신청했는데요. 제가 집에서 등교를 하려면 지하철을 타고 1시간을 가야 합니다.
가는 길에 유동인구도 많고요. 혹시라도 계절학기에 학교내에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다면 뉴스에 대문짝 하게 나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한국언론은 그중에 끼어 있는 저같은 중국인 유학생들을 부각 하며 또 마녀사냥을 시작할것입니다.
<뉴스: 건국대학교 코로나 발생 ! 중국인 유학생도 있어 ! ........ > 하면서 또 중국인을 혐오 할것입니다.
저랑 같이 계절학기 수업을 듣는 중국인 유학생들도 저랑 같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 커뮤니티에서)

총학생회 학우님들 부디 저희 중국인 유학생들의 생각도 헤아려 주십시요 . 부탁 드립니다.
계절학기를 계속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것이 안될까요?
저의 메세지를 학교측에 전달해 주시면 고맙겟 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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