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온라인 시험 중 무선 네트워크 불량으로 접속이 끊기면 자동 제출된다는 공지를 들었습니다.

부정행위를 예방한다는 이유라고 들었으나 그 방법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방법이 왜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이유가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건국대학교 이캠퍼스는 서버를 확충한다고 하였으나 금요일, 주말에 온라인강의를 들으면 버퍼링이 걸리거나 접속이 끊기곤 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시험 중에도 접속자가 몰리면 서버가 잘 버티어줄지 의문만 가득한 상황입니다.

만약 서버에 사람이 몰려 서버문제로 무선네트워크로 시험을 치루던 학생이 팅기면 모두 학생이 책임을 지게 됩니다.

그리고 집에 pc가 없는 학생들도 있고 요즘에는 노트북에 랜선을 바로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집의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시험을 보기 위해 pc방에 가는 것은 온라인 비대면 시험을 보는 이유를 잊은 거 같습니다.

만약 pc방에 갔는데 같은 시험을 보는 학우가 있을 경우 ip가 동일해서 오히려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무선네트워크로 시험을 보다 접속이 끊겨 지나간 시험시간은 어쩔 수 없지만, 다시 재접속하는 기회를 앗아가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부디 기존처럼 시험을 보다가 인터넷이 끊기더라도 재접속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